일정: 2021. 11.05(금) ~ 11.18(목)
장소: 충북 충주시 노은면 상입장길 18 (2층) 노은복지회관
운영시간: 10:00 ~ 18:00
전시: (사)민족미술인협회 충주지부
기획: 플레이어
이 장소는 노은면민의 복지를 위해 1989년 개관하였습니다. 현재 코로나로 인해 어르신의 모임이 자제되어 유휴공간이 되었습니다. 노은면의 사랑방이었던 이 곳. 과연 어느 전시와 기획이 필요할까요?
북충주 노은복지회관
전시: 민족미술인협회 충주지부
현업 창작 시각예술작가들로 구성된 충주민미협은 시각예술활동과 문화예술교육사업을 진행하며 지역의 문화발전에 힘쓰고 있습니다.
기획 : 플레이어
빛과 소리로 구성된 팀
사진과 영상촬영 / 음악을 전문으로 하는 원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.
전시서문
노은면 노인복지회관을 처음 방문한 날.
텅 빈 제비집, 떨어진 제비의 깃털, 사방에 떨어진 제비의 분비물과 냄새,
무슨 연유였는지 죽어있던 제비의 사체...
강렬했던 공간의 첫 인상.
코로나19로 인해 강제적으로 임시폐쇄 된 이 공간.
제비들이 집을 짓고, 알을 품고,
새끼들을 키우고 떠날 수 있는 최상의 안식처가 되어준 이곳.
팬데믹으로 제비들에게 잠시 공간을 내어준 노은면복지회관.
제비들이 남기고 간 흔적과 함께 다시 유휴공간이 되어버린 이곳.
위드코로나 전환으로 일상의 회복을 준비하면서
다시 주민들의 공간으로 활발해질 것을 기대하며.
공간의 첫인상을 작가의 철학적 사고와 시각적 언어로 공간을 재해석한다.
예술가의 시각으로 재창조 된 공간의 남겨진 흔적.


11월 5일 오후 6시
참여작가 10명